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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손보사 당기순익 6배 급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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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1 22:05

FY10 상반기 전년比 286억 증가한 34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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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손보사들이 올 상반기동안 전년동기의 6배에 달하는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회사별·업종별 편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해 있는 17개 외국계 손보사들은 FY2010 상반기 중 전년동기(58억원)대비 286억원 증가한 344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뮌헨리, 스위스리 등 재보험사와 차티스, 에이스보험 등 외국계 손보사 국내지점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악사다이렉트, 에르고다음 등 외국계 손보사 국내법인들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FY10 상반기 중 외국계 손보사 국내법인들은 전년동기대비 8.6%증가한 4284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였지만, 28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인데, FY09 상반기 77.1%였던 외국계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FY10 상반기 85.7%로 8.6%p나 악화됐다. 또한 온라인 자보상품을 앞세워 증가세를 보여오던 시장점유율 역시 국내손보사들의 온라인자보시장 진출·확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재보험사와 외국계손보사 국내지점들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외국계 전업 재보험사들은 상해보험의 수재보험금 감소 등에 힘입어 FY10 상반기 58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97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하지만 국내 손보사들이 국내 보유비율을 늘리고 출재율을 떨어뜨리고 있어 수입보험료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 국내손보사 출재율은 FY07 35.8%에서 FY10 상반기 17.4%로 3년여만에 절반이상 감소했다.

차티스, ACE보험 등 외국계손보사 국내지점들은 질병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333억원 적자에서 FY10 상반기 4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질병보험 손해율은 FY09 상반기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109.3% 치솟았다가, FY10 상반기에는 91.6%로 개선됐다.

한편 9월말 현재 외국계 손보사들의 총자산은 2조2103억원으로 FY09말 대비 178억원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 외국 손해보험회사 실적현황 〉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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