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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리스크 금융시장영향은 제한적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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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24 16:50

무디스 등 평가기관도 현신용등급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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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리스크 영향은 제한적이다` 금융당국이 24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북한 포사격 도발(11.23)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 및 향후 사태전개에 따른 정책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국내외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북한 포사격 도발 소식이 장종료 시점(15:00)에 즈음하여 보도(14:58)됨에 따라 장중 영향은 크지 않았으나, 이후 선물 시장 등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등 시장 불안이 확대됐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 및 채권 정규시장 종료후 시간외거래에서 순매수를 보이는 등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과거 북한관련 유사사례에 비추어 볼 때, 상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이번 사태의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게 이번 회의의 결론이다.

실제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10.5)이후에도 3~4거래일만에 주가/환율이 회복세로 반전했다. 환율도 견실한 경제회복세, 양호한 재정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기조 및 외환 보유액 등으로 우리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할 때 외부 충격에 대한 우리경제의 흡수능력은 충분하다. 이같은 펀드멘탈의 영향으로 국내 전문가 및 신용평가기관들도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앞다퉈전망하고 있다.

실제 Moody`s 등 주요 신용평가기관은 이번 사건이 한국에 대한 투자나 여타 신용측정 지표를 훼손시키지 않을 것이며 현신용등급에는 연평도 포격과 같은 북한의 군사적 공격위험이 포함돼 신용등급을 A+(전망 : 안정적)로 유지할 것을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금융,외환시장에서 과도한 심리불안 등으로 쏠림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밀히 협조하여 적극적인 시장안정 조치시행할 것"이라며 "필요시 원화 및 외화유동성을 충분하게 공급하는 등 금융시장안정을 위한 추가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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