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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장외파생상품 인프라 도입 공청회’ 개최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22 02:34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전국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최근 국제적인 이슈중인 중앙청산소(CCP; Central Counterparty) 등 장외파생상품 인프라의 국내 도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장외파생상품 인프라 도입 공청회’를 지난 19일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서울대 정순섭 교수가 ‘장외파생상품 인프라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서 정부, 학계,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으로 진행 되었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과 관련, 권재열 교수(경희대)는 “한국거래소 내 장외파생상품 청산기능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함이 바람직하다”며 “이는 한국거래소가 청산기관에 요구되는 재무적, 물적, 인적요건 등 결제이행능력을 충분히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홍정훈 교수(국민대 교수)는 “별도의 청산기구 설립으로 각종 이해상충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 CCP는 시장참가자의 리스크를 집중시킨다는 측면에서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CCP의 실패는 곧바로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래정보저장소와 관련, 김영도 박사(금융연구원)는 “현행 ‘금융감독원 파생상품 종합정보시스템’과 ‘한국은행 외환전산망 파생상품 보고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며 “향후 정보집중의 일원화 뿐만 아니라 국제적 정합성을 위해 거래정보저장기관의 정보를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 이목을 모았다.

이 밖에 CCP 청산대상 상품과 관련, 남길남 박사(자본시장 연구원)는 “CCP 청산대상의 범위를 장외파생상품에 한정하기 보다는 Repo거래 및 증권대차거래 등 장외거래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대표로 참석한 박부기 센터장(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은 “기존 파생상품 북을 운용하는 경우 표준화된 청산대상상품과 비표준화상품간의 이원적 운용에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상품 운용의 유연성 상실이 초래되는 않는 범위 내에서 표준화 정도 및 속도 조절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패널 발표자로 나선 금융위원회 정완규닫기정완규기사 모아보기 과장은 “지난해부터 장외파생상품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동안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오늘 공청회에서 제기된 좋은 의견들을 수렴해서 향후 자본시장법 개정시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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