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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년층, 생명보험 가입 저조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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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22 02:18

최근 경기침체로 신규가입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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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년층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낮아 노후보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년층의 보험가입률이 암보험은 물론이고 건강보험, 연금보험, 종신보험 등의 가입률이 각각 4.4%, 1.7%, 1.4%, 2.4% 정도로 성인 전체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은 21일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9년 말 현재 생명보험에 가입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은 약 2348만명으로 20세 이상 전체인구 중 생명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63.1%이라고 발표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청년층(20~39세)의 가입비율은 68.3%, 중장년층(40~64세)은 71.0%이나, 사망·입원·수술 등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노년층(65세 이상)의 생명보험 가입비율은 22.5%에 머물렀다.

최근 6년간 노년층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2004년 14.6%에서 2007년 20.5%로 증가하였고, 2009년에는 22.5%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절대적인 가입률 수준은 높지 않아 사망, 질병, 상해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는 생명보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유형별로 분석할 때, 청년층은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가입이 많았으며,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종신보험과 암보험 가입비율이 높았다. 암보험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의 가입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종신보험의 경우 청장년층에서 남성의 가입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년층의 암보험 가입비율은 4.4%(성인 전체 16.0%), 건강보험 가입비율은 1.7%(성인 전체 8.6%)에 머무르는 등 질병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노후 생활자금의 일환이 되는 연금보험 가입비율은 불과 1.4%(성인 전체 14.1%)에 그치고, 종신보험 가입비율도 2.4%(성인 전체 22.3%)로 낮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생명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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