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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회의 개막, 펀드별 기상도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31 23:02

은행稅이슈 ‘해외금융주펀드’ 타격 예상
환율 부각, ‘환헤지, 원자재펀드’ 유리

곧 개최를 앞둔 G20회의 의제별 결과에 따라 일부 펀드에선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될 G20서울정상회의에선 환율 절하, 은행세 도입 등이 주요 골자로 논의된다. 특히 이중 환율 전쟁에 따른 달러 약세 우려와 은행세 도입 여부에 직접적 영향이 있는 펀드간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문가의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김종철 연구원은 “금융기관의 고위험 투자를 막고 구제금융을 마련하기 위한 은행세 도입 추진이 G20에서 논의될 텐데, 이러한 은행세 도입시 글로벌 금융주펀드 성과에 부담”이라며 “현재로선 글로벌 금융주펀드에 대한 투자를 유보해야 될 시기”라고 밝혔다. 단 은행세 도입 추진은 미국, 유럽 중심의 금융규제 속도 차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아시아와 신흥국 금융산업에 새로운 기회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국제 공조체제 모색으로 장기적 호재는 아니라는 견해인 셈.

G20회의 최대 주요 안건인 환율 절하 문제도, 향후 펀드별 향방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실제 이번 회의에서 ‘끝나지 않은 환율전쟁’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으면, 제 2차 환율전쟁 촉발이 불가피 하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 만약 달러 약세 기조가 진행될 경우, 펀드에 미쳐질 영향도 다양하다는 평가다. 투자 대상 측면에선, 달러로 거래되는 국제상품 가격 상승에 따라 ‘원자재펀드’와 ‘관련 자원수출국펀드’(러시아, 브라질,EMEA)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통화가치가 저평가중인 달러 캐리트레이딩 자금이 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한국’, ‘러시아’에 대한 관심도 기울이라는 조언이다. 이 밖에 통화강세 지속이 예상되는 이머징마켓 펀드 투자시 ‘환헤지 전략’이 당분간 유효하다는 충고인 것. 김 연구원은 “다만, 원자재 신흥국 펀드 투자 비중 확대시 꼭 유의할 점이 두 가지”라며 “국제상품 가격은 글로벌 각 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켜 앞으로 경제성장 둔화 요인이 된다는 점, 그리고 신흥국에 핫머니 규모가 쏠릴수록 주가버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대비 글로벌금융주펀드 성과(1.67%)는 동기간 원자재펀드(8.50%),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유형 (7.79%)대비 매우 저조하다. (기준일:2010.10.29)

               〈 G20서울정상회의에서 합의가 예정된 주요의제 〉
                                                                            (자료 : G20정상회의 준비위, 신한금융투자)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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