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직원들이 최고의 대우 받게 만들것수익성 극대화하고 자산건전성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1024184753106190fnimage_01.jpg&nmt=18)
다음은 일문일답
-저축은행업계의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변화를 하고 있는데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용금고에서 상호저축은행으로 넘어갔으며 올 7월부터는 상호자를 떼게 돼 은행쪽으로 더 가까워졌다. 신용금고 시절 대표의 호칭은 사장이었으나 저축은행으로 오면서는 은행장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저축은행의 전산망이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까지 발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은행과 닮아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은행의 시스템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저축은행과 시중은행 간의 경영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은행은 전국을 영업범위로 두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6개권역으로 제한돼 있다. 취급업무 범위도 차이가 있다. 은행은 대출 지급보증, 외국환 업무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모두 할 수 있지만 저축은행은 수신과 여신이 주요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규모가 크고 최근 먹거리가 없어진 은행은 저축은행의 영역인 소비자금융 및 가계금융으로까지 내려오고 있다. 저축은행의 생존문제가 걸려 있는 것이다.
-씨티은행 출신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씨티은행 출신 저축은행장들은 대인관계나 영업 등 실력이 폭넓다.
특히, 한가지 주특기를 가지고 전문적으로 그 능력을 키우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구 한미은행 시절 여신심의위원회는 시중은행에 미국의 선진금융시스템을 전파한 것이다. 한미은행은 한미 합작으로 국내 금융업계에 선진기법을 전파하라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감독당국도 선진금융기법 도입 실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은 은행의 과거 모습을 보는 것 같다.
- 향후 경영계획은
△융창저축은행은 37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있는 저축은행이다. 하지만 자산이 2500억원으로 사이즈로 보면 소형저축은행에 포함된다. 이는 안정적으로 운영이 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큰폭의 성장보다는 직원들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인천경기지역에서 직원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직장이 되겠다는 단기 계획을 잡았다. 이후 전국 최고의 대우를 받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중기 목표다. 자산규모가 작으니까 무리한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자산건전성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이를 위해 일당백의 역할을 하는 직원을 모아 놓을 계획이다. 씨티은행이 인력사관학교가 된 이유는 선진금융기법을 배워 타 시중은행으로 전파했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