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대세상승장에서 매수타이밍을놓친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우량주에 집중할 때 저가주 위주의 방어적 자세로 일관한 결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소외되었다.
주가지수 1900P를 중심으로 박스 장세가 시작되자 개인투자자들도 그간의 부진함을 씻어내려는 듯 증권사 객장으로 찾아들고 있다.
견실한 수익실현을 목표로 투명하고 가치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굿세이닷컴이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10월 둘째주 장세를 분석정리하고 다음주 유망종목을 추천받은 결과, `삼성테크윈, KB금융, LG디스플레이, 아비코전자, 한화케미칼, SK케미칼` 등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점장들은 1900P 돌파를 위한 각 투자주체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일선 영업점을 찾아 투자를 문의하는 개인투자자의 뚜렷한 증가세로 미루어 그간의 상승에서 소외되었던 개인들의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 한 셈.
삼성테크윈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 2주째 추천된 종목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모멘텀이 주된 추천사유로 꼽혔다.
한화케미칼 역시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KB금융은 3분기 흑자전환 이후에도 더욱 강도높게 추진되고 있는 구조조정이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역시 과도하게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히며 반전의 기대감으로 다수 추천되었다.
또한 정부의 스마트TV 수혜주인 아비코전자도 지점장들의 기대감을 모았고, 으로 복수 추천되었다. 중국 및 미국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쏘아올린 휠라코리아도 기대를 모았다.
그 밖에 특징적인 추천주들을 살펴보면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OCI, SK케미칼, SK에너지 등이 추천되었고 삼성물산은 금리동결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측되었다.
한편 지난주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SK증권 부산지점 엄재술 지점장으로 5종목 평균최고수익률 7.37%, 합계수익률 37.93%를 달성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