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경영정상화 TF를 구성하고 임보혁 신한은행 전략지원부장을 반장으로 선임했다.
TF는 은행과 카드, 보험 등 각 계열사의 차장급 직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첫 모임을 가진 이들은 일정을 조율하며, 구체적 카테고리를 정하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TF는 이번 사태로 인해 조직문화가 크게 흔들렸는데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고객들의 불만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응찬 회장은 이날 발행된 일간지 1면에 사과문을 내고 “최고 경영진으로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객 여러분의 용서와 신뢰만이 새 출발하는 신한금융그룹을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