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이재우 사장은 지난 2007년 취임 후 신한카드를 아시아 1등 카드사로 끌어올린 경영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연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사장 취임이후 차별화된 경영 노력에 힘입어 실적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신한금융지주는 舊 LG카드 인수 3년만에 사실상 투자금을 거의 회수했다.
실제 신한지주가 지난 2007년 LG카드 인수 당시 실제 사용한 실탄은 3조원. 신한카드가 지난해 8568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면서 지난 3년간 총 3조2850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여 신한지주의 실질 투자금액을 모두 회수하게 됐다.
이처럼 신한지주 내 신한카드가 ‘효자’가 된 것은 신한카드가 LG카드와 합병 후 시너지를 내면서 승승장구 한 덕분이다.
지난해 신한카드는 간판계열사인 신한은행보다 많은 8568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면서 그룹내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 7487억원보다 1000억원이나 많은 규모다.
이재우 사장이 지난 3년간 거둬들인 수익만 3조 2850억원. 지난 2007년 5000억원 상당의 이연법인세 효과로 1조4876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린데 이어 지난 2008년에는 9406억원, 지난해 8568억원을 각각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 상반기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년 연속 1위, 한국 우수 콜센터(KSQI) 1위, 한국서비스대상 수상 등으로 양적 경영실적 팽창뿐만 아니라 고객만족 등 질적 평가에서도 1등 카드사로 인정받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