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추진방안에는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확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제도 추진 △상속인·사회취약계층·단순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이다.
우선 첫번째로,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향후 2년간 57억원을 구직자 및 구인기업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하여 장애인을 신규 채용해 1년간 이상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장애인 1인 기준 월 50만원, 2년간 1200만원을 특별 고용장려금으로 해당 기업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직원을 신규 채용한 후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채용인원 1명당 50만원 (동일기업 기준 최대 500만원)을 해당 기업 직원들의 중고생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두번째로, 지역 소상공인 특별 지원제도인 `다이나믹 부산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 19일 부산은행은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마련키로 했으며 내년 6월까지 대출금리를 평균 1.0%포인트 인하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세번째로는, 부산은행 채무자 또는 보증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부담하는 채무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장기 미상환채무(특수채권) 전액을 면제하는 특례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례조치는 피상속인(부모 등)의 사망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부담하는 상속채무를 면제함으로써 자녀들의 상속포기에 따른 금전적 또는 시간적 비용절감과 정신적 압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경제활동지원을 위해 장기 미상환채무도 면제하기로 했다. 채무면제 대상자는 3000여명이며, 주채무뿐만 아니라 연대보증 채무도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창구송금수수료, CD, ATM 이용수수료 등 총 9종의 은행수수료를 인하하여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장애인 등에게는 은행수수료 중 일부를 전액 면제한다.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 신용대출상품인 크레딧 플러스론과 희망 플러스론의 금리를 신규대출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의 기한연기시에도 1.0%포인트 인하하여 저신용자와 저소득자의 금융비용부담이 5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호 은행장은 "이번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경영을 기점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지역은행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희기자, 박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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