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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용카드’ 카드사만 뜨겁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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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15 21:38

신용카드 회원들 아직까지 냉랭한 반응이 다수
카드 정보 웹사이트 ‘카드고릴라’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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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 신용카드시장의 주도권을 위한 카드사와 통신사들의 연합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정작 소비자들의 모바일 신용카드에 대한 반응은 아직 냉랭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정보 전문 웹사이트인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는 지난 2주간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상대로 모바일 신용카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의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더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2.69%, 모바일 신용카드의 결제 시스템이 지금보다 더 발전한다면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31.58%로 나왔으며, 현재도 모바일 신용카드를 사용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7%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신용카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응답자도 14.04%나 차지해,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모바일 신용카드에 대해 그다지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T&T, 버라이즌와이어리스, T모바일 등 미국 내 주요 통신회사들이 기존 신용카드업체를 위협할 만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개발 중이고, 우리나라 역시 신용카드 회사들이 통신회사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모바일 통합시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업계의 발 빠른 변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 활성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소비자들이 기존 마그네틱 카드를 통한 결제방식에 대한 불편함이 크게 없을뿐더러, 아직까지 모바일 신용카드 사용을 위한 시스템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고 모바일의 특성상 통신 상의 문제나 보안유지의 위험성 등 해결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 역시 이러한 시장상황을 간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고릴라의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자 하는 업계와 소비자들과의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이 자리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신용카드를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주간 약 1만 1000명이 참가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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