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1호스팩은 다른 법인과의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지난 4월 8일 설립되었으며, 주요 발기인은 이트레이드증권, 금호종합금융, ACPC, 신한캐피탈과 외환캐피탈이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오호수씨는 전 LG증권(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와 대우선물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한국증권업협회 회장, 한국증권분석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공모전 총 투자규모는 35억 2천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19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물량은 95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2,000원이다. 또한, 8월 25~26일 수요예측을 거쳐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트레이드1호스팩은 스팩 투자자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공모금액 전액(100%)을 금융기관에 예치할 예정이다. 따라서,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스팩 해산시에도 원금 전액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연 3% 대의 이자를 받게 돼 투자수익률 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희망공모가도 공모전주주 취득가의 2배로 낮은 수준이며, 공모주주 주가희석률도 타 스팩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13.5%다.
합병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방송통신융합, IT융합,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글로벌교육서비스, 문화컨텐츠S/W 등 9개 신성장동력 산업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