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잔액 1000억원…연말까지 1400억원 달성
IBK캐피탈이 서민금융지원을 위해 출시한 신용대출 상품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I휴우론이 IBK캐피탈이 출시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평균 금리가 연20% 후반대로 상대적으로 저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신용대출 사업개시 후 취급고객이 약 1만6000여명이며, 대출잔액은 1000억여원에 이르고 있고 평균 대출금액은 약 800만원 정도다.
금리별 취급 분포는 20%~30%대가 약 90%정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금액대별 분포를 보면 1000만원 이하가 60%정도의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고 있어 전형적인 소액 서민대출상품이다. 3000만원 이하 대출고객이 누적비율 95%정도로 분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여소득자와 개인사업자, 남성과 여성의 취급비중은 약 7대 3정도이며, 연령대별로 보면 30~40대가 약 80%의 취급비율을 보이고 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경제적 요인과 서민금융지원에 대한 금융기관이 1금융권에 치우쳐져 있는 현실을 감안해 IBK캐피탈은 금융공기업이자 정책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의 자회사로서 단순한 신용대출이 아닌 서민들의 자금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출취급 프로세스로 진정한 서민금융 지원이 가능한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휴우론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신속한 금융지원을 약속받음으로써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는 편안하고 친근한 신용대출 대표브랜드”라고 말했다.
◇ 다양한 채널로 취급고객 확대
휴우론은 외감법인 이상(30대그룹, 상장기업, 코스닥기업 등)에 재직중인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상품과 기타 소득증빙이 가능한 급여소득자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직 상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신용대출의 운용 프로세스와 유사하나, 다양한 채널(인터넷, 고객센터, 영업사원, IBK영업점)을 활용한 상품의 취급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대출상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또한, 휴우론은 IBK영업점을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 및 IBK영업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휴우론 Family’를 운영함으로써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향후 이자제한법 개정으로 인한 대부업 금리인하에 대응하고 비제도권 금융상품 이용고객의 제도권 흡수를 위해 대폭적인 금리인하(최대 15%까지)를 통한 대환상품을 이달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 무방문 상담 대출서비스 가능해
휴우론은 대출취급 가능 고객에게 대출상품을 소개하고 IBK캐피탈이 운영하는 론센터 소속 영업직원이 고객을 방문해 대출취급에 대한 모든 절차를 보조하는 One-Stop 금융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자사 상품인 아이(I)론에 비해 취급대상 확대 및 제한조건 및 이자제한법 개정에 대비한 대출금리 인하로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인터넷을 통한 공인인증 절차로 무방문 상담 대출서비스를 가능하게 했으며 대출상담사의 전문적인 업무지식을 통한 채무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론센터는 개인신용대출 전문 영업점을 말한다. 2010년 상반기 현재 전국 5개(강남, 강서, 강북, 잠실, 부산지역) 지역에 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 은행인 IBK기업은행의 ‘2010년도 경영방침’의 하나인 개인금융 강화방침에 따라 3개(대구, 창원, 광주) 복합점포 개설을 통해 신용대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과 상품의 개발을 통한 신용대출 활성화로 보다 나은 조건의,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대출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IBK기업은행의 ‘2010년 경영방침’의 하나인 개인금융강화와 더불어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정책에 부응함으로써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주고객층인 중소 서민들에 대한 가계안정 및 국민경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