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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LS시장 웃었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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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14 22:50

규모 10조원, 금융위기 수준까지 회복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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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LS시장 웃었다
지난 상반기 ELS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강세는 1500~1700P 사이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박스권에서 내성이 강한 특성을 가진 ELS가 재조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ELS가 시장상황에 발맞춰 기초자산이나 설계조건이 다양해지는 등 진화하는 분위기여서 직접투자 등에 비해 위험은 낮고, 은행예금에 비해 수익은 높은 ELS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금증권이 지난 12일 발표한 상반기ELS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월~6월 상반기 ELS시장규모는 10조원을 넘으며 지난해 전체 발행규모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증시의 상승기인 지난 2008년 발행금액을 넘으며 발행건수도 1만건 돌파도 무난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모발행비중은 55:45로, 원금보장/비보장 비중은 80:20로 지난 2009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1년 사이 시장이 상승장에서 횡보장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행 및 보장비중이 엇비슷한 건 ELS발행방식 등이 정형화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외지수와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2 Star형 ELS의 발행이 늘었다. 여타 지수에 비해 변동성이 높은 HSCEI와 안정적인 KOSPI200을 조합한 이 ELS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째 발행규모가 최고 수준이다. 지수를 짝으로 기초자산으로 삼으면 위험은 적지만 단독 기초자산 상품에 비해서는 높은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다. 기초자산의 종목들도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지난해 하반기 주로 발행됐던 기초자산이 중공업 관련 ELS가 쇠퇴됐으며 그 틈을 경기회복의 수혜주인 금융주를 이용한 ELS가 지난 상반기 대규모로 등장했다. 눈에 띄는 점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여타 종목의 발행 규모가 늘었다는 것인데, 특정 종목으로 집중보다는 다양한 종목 및 섹터로의 분산이 오히려 ELS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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