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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크레딧투자, 분산투자로 제격”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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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11 18:19

선순위 담보부채권, 부실자산 등 주목
신흥국채권, PEF는 변동성 커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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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크레딧투자, 분산투자로 제격”
최근 불거진 금융위기 여파속에서 분산투자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내 크레딧 투자에 주목하라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8일 방한한 하이랜드캐피탈의 공동설립자인 마크 오카다 최고투자책임자〈사진〉는 “현재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회피 성향이 커져 현금보유 형태도 커졌는데, 오히려 이같은 국면에서 투자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현재로선, 미국내 크레딧 시장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노릴만 하다”고 강조했다.

하이랜드캐피탈은 지난 93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246억불에 달하는 고수익채권 및 구조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대안투자전문금융사다.

오카다 최고 투자책임자는 “현시점은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기회를 포착하면, 우수한 성과를 내기 알맞은 국면”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가 유망하게 추천하는 투자자산은 ‘선순위담보부채권’과 미국내 구조조정을 겪는 기업에 투자하는 ‘부실자산 투자’, ‘대출담보부채권’(CLO)이 대표적.

‘선순위담보부채권’은 연체와 부도율이 낮은 대신 회전율이 높아 1년내 자본이익 회수 가능성이 커 경기회복국면에서 유리하다는 것. 또한 만약 더블딥이 와도 담보가 설정된데다, 미국내 도산법이 철저한터라 담보회수율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즉 수익률도 높고 연 환산 8~12%의안정적 수익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눈 여겨볼만 하다는 충고인 셈.

오카다 투자책임자는 “오는 2012년에서 2015년까지 약 1조원 규모의 채권만기가 예상되는데 만기 도래하는 채권의 리파이낸싱이 다 성사되기 어려워 부실 자산쪽에 더 투자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면서 “특히 스프레드가 높아진 대출담보부채권도 과거 대비 4~5배의 성과가 기대돼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달러강세와 위안화 절상 국면에서 주목할만한 섹터로 오일,가스, 목재도 인플레이션 헤지 대안으로 알맞다고 내다봤다.

다만, 오카다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국내에서 신규 출시 붐인 이머징마켓채권과 PEF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이머징마켓내 벨류에이션 변동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머징마켓채권에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또한 지난 10년간 과도히 자금이 쏠렸던 PEF들도 부채규모가 높아져 특히 2005년~2006년 설정된 PEF들은 자기자본 손실까지 우려되는 상태라,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축소중”이라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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