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금감원, 깊어가는 갈등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7-02 15:50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위가 금감원의 독자적인 행정지도에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행정지도는 검사·조사권과 함께 감독기관인 금감원을 지탱하는 권한이다.

이 때문에 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두 기관은 이미 금융회사 제재권을 누가 갖느냐를 놓고 다툰 적이 있다. 최근에는 금융위에 금융소비자 보호업무 전담기구를 신설하는 문제, 금융회사의 상근직 감사를 없애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안 제정 등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금융위는 금감원이 행정지도를 할 때 금융위와 사전 협의토록 하는 내용으로 ‘행정지도 운영규칙’을 개정해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정지도 운영규칙에 ‘금감원이 행정지도를 하고자 하는 경우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상호간에 협의하여야 한다’는 항목이 새로 들어갔다. ‘다음 각호’는 유사한 제도가 다른 업권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우, 외부 관계인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금융회사 건전성과 금융시장 안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이다. 중요한 내용이 포함된 행정지도는 사전에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은 그대로 유지했다. 사전보고 외에 사전협의 의무까지 덧붙여진 셈이다.

금감원은 행정지도 전반을 간섭하겠다는 뜻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사전 협의 범위가 모호해 해석에 따라서는 대부분 행정지도가 해당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금융위는 행정지도 남발을 막자는 취지일 뿐 금감원의 권한 행사를 방해할 생각은 없다고 해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전부터 중요한 행정지도의 경우 비공식적으로 사전 협의를 했다. 이런 관행을 공식화, 명문화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지훈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조속히 마련해야” 서울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운용기준 마련과 행정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3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리모델링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비해 리모델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의 조속한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기준은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친화시설 설치 2 영등포구,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주민 토론으로 푼다…민회 안건 10건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등 지역 현안 10건을 주민 참여 토론 안건으로 선정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구민 200명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구정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한다.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제안을 접수해 '민회(民會)' 안건 10건을 확정했다.민회는 주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영등포구의 직접 민주주의 제도다. 헌법상 국민주권 원리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참여 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안건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해결 방안 △중장년·재취업자 대 3 옥동준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고도제한 강화 우려…"목동 재건축 차질 없어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장애물 제한 기준 개정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목동 등 서울 양천구 재건축 사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도제한 기준 변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ICAO는 지난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물 제한 기준을 개정해 기존 체계를 장애물금지표면(OFS)과 장애물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했다. 개정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국내 적용 방식에 따라 기존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양천구 일부 지역도 영향권에 포함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