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방문은 7월 7일 디도스 공격 1주년을 맞이해 금융부문의 사이버 테러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비상근무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은행과 증권회사 등 금융회사는 디도스 공격을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모니터링 강화기간을 설정하고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금융결제원, 코스콤)와 공동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김 금감원장은 이날 방문에서 지난해 9월 금감원이 발표한 ‘금융부문 디도스 공격 대응 종합대책’에 따라 추진된 디도스 대응장비 도입, 대응매뉴얼 마련, 모의훈련 등 기술적인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김 금감원장은 “디도스 공격 1주년을 전후해 대규모 사이버테러 공격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사이버테러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체제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이버테러에 대한 대응능력은 금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라며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사이버테러 대응 능력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17개 은행은 금융결제원(금융ISAC)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 가상 시나리오에 의거한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금융ISAC은 새로운 유형의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은행과 공동으로 ‘대규모 디도스 공격 비상대응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