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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3년내 수신점유율 30%, 총자산 30조원 목표”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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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30 19:44

경남은행 문동성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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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3년내 수신점유율 30%, 총자산 30조원 목표”
1분기 최대 순익, 각종 지표 지방銀 평균상회

출구전략 시행 대비…다각적인 대응방안 모색 분주

녹색정책에 발맞춰 녹색상품 개발 및 투자시장 창출

“구멍가게 수준에 불과했던 소규모 은행이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성장했습니다. IMF 외환위기로 공적자금 투입과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지역 대표은행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제10대 경남은행장으로 취임한 문동성 행장〈사진〉은 취임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경영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창립 40주년, 초우량 지역은행 성장

경남은행은 지난 1970년 5월 22일 자본금 3억원 임직원수 54명의 지방의 작은은행으로 출발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은행에 공적자금이 투입되고 잠시 위기를 맞으면서 2001년 우리금융에 편입될 당시 자산 규모는 5조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지역밀착형 마케팅과 여·수신 업무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위기 이후 오히려 성장세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현재는 자산규모 24조6000억원(3월말 기준) 국내 은행권 최고의 자산건전성을 자랑하는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영업점수도 경상남도 97개, 울산 34개, 부산·서울·경북 18개로 전국에 총 149개 영업점이 있으며 1883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올 1분기에 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이는 창립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8.6%나 늘어난 949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기준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3.13%,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1.4%와 20.0%로 지방은행 평균을 상회했다.

이처럼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문 행장은 경남은행 지휘봉을 잡은 후 줄곧 가치경영을 주창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가치경영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40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갖고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문 행장은 “오늘의 경남은행이 있기까지 지난 40년 고락을 함께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초우량 지역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경남은행의 격(格)을 높이기 위해 ‘OneDo혁신’과 ‘정도 영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실천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수익성 제고·리스크관리 등을 누차 강조하며,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Challenge 3·3·3’ 중단기목표 추진

경남은행은 ‘Challenge 3·3·3’ 이라는 중·단기목표를 통해 3년 이내에 경남지역 수신점유율을 30%, 총자산 30조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전력을 다함은 물론, 지역 소재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자본조달(IPO) 등을 통해 지역 투자은행(IB)영업 또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1분기부터 고객만족 극대화 일환으로 실행중인 실천캠페인(고객이 제일 먼저 찾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행 만들기)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출구전략 시행시기가 금융권 최대 관심사인만큼 앞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동시에 대응방안 모색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문 행장은 “출구전략이 시행될 경우 경기모멘텀 둔화로 금융업계 또한 건전성과 유동성 악화를 겪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지만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의 출구전략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적정 성장과 건전성 유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유동성 관리 강화와 수신조달 기반 확대, 자산 건전성 관리, 탄력적인 금리운용 등의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시작된 녹색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정부규제 강화, 녹색산업의 성장 등으로 인해 녹색금융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만큼 녹색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은행은 녹색금융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녹색금융 추진전략 TFT’를 구성해 운용하는 동시에 녹색금융상품 개발과 투자시장 창출에 나서고 있다.

문 행장은 “이같은 노력은 녹색금융상품 개발과 함께 녹색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이며 현재 경남은행은 미래성장 기반 중 하나로 녹색금융을 명시해 놓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은행의 모회사인 우리금융의 2010년 경영현안인 ‘OneDo경영’에도 몰두하고 있다.

‘OneDo경영’은 조직 구성원 개개인(One)의 창의적 사고와 자발적인 참여가 지속 혁신을 실행(Do)하는 경영혁신 방향으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강조해 온 문 행장의 경영이념과도 잘 부합된다.

그는 “OneDo경영이 경남은행에 자칫 남아있을지 모를 낭비요소 제거는 물론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 은행권 최고 관계형금융 시현

경남은행은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지난 40년간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활발한 금융지원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해 왔다고 자평하고 있다.

지역민 금융수익 증대를 위해 각종 금융상품을 개발·지원함으로써, 지역가계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경남사랑통장’과 ‘울산사랑통장’은 은행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경남·울산 지역민들에게 금리우대, 수수료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통합 창원시 사랑적금’과 ‘경남 사랑적금’ 등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익형 금융상품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저소득층과 저신용자(가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출시된 ‘희망나눔대출’ 사회공헌차원의 신용대출상품으로, 지역서민과 금융소외계층의 자금난을 효과적으로 덜어줬다.

문 행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익실현을 위한 금융지원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은 당연한 일”이라며 “특히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역시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업계 최초로 관계형금융(Relationship Banking: 기업과의 오랜 거래관계 유지와 현장탐방 등을 통해 비재무 정보를 획득, 이를 바탕으로 한 여신관리)을 시현했다.

이어 현재 경남은행은 관계형금융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전문심사역(CMO: Credit Marketing Officer)을 비롯해 SOHO기업전문심사역(SMO: SOHO Marketing Officer) 등 관계형금융 전문인력을 운용 중이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은행 자체적인 봉사활동과 더불어 공익재단을 통한 각종 구호·복지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상남도 20개 시·군 전역을 비롯해 울산·부산·서울 등, 전국 각 지역별로 구성된 29개 봉사대를 운영중이다.

그 중 지방은행 최초로 출범한 공익재단(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경남은행의 가장 큰 자랑거리로 꼽힌다.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은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체육지원사업, 환경개선지원사업과 문화·예술지원 등 이른바 ‘5대 목적사업’을 통해 공익을 실현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에 출연된 출연금만도 120억원에 달한다.

경남은행은 지역사회구성원들을 위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형식과 외형에 치우치지 않는 성숙된 사회공헌활동들을 통해 지역 발전에 공헌해왔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지역민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문 행장은 “올해는 경남은행 창립 40돌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지난 40년 지역민의 사랑에 보은할 수 있도록,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더 세심히 배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He is…

〈 학 력〉

- 1969년 경복고 졸업

- 1973년 서울대 문리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 경 력〉

- 1976년 상업은행 입행

- 2003년 우리은행 국제업무지원단장

- 2004년 기업금융고객본부장(부행장)

- 2007년 이스타투자자문(주) 대표이사 역임

- 2008년 경남은행 제 10대 은행장 취임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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