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MKF 보험주Top10 지수를 기초로 하는 ‘현대 hiShares 보험 ETF’를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현대 hiShares 보험 ETF’의 기초지수는 ‘MKF 보험주Top10’이며, 삼성화재, 대한생명 등 보험업종 10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실제 보험업종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하며, 신규상장 종목은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전체 상장기업 200위 이내인 경우 상장일 익일에 신규 편입시킬 예정이다.
또한 12일 상장 예정인 삼성생명은 상장일 익일에 동 ETF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인베스트먼트의 박종규 사장은 “최근 대형 생보사들의 잇딴 상장으로 전체 증시에서 보험업종이 증대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중”이라며 “이같은 시점에 국내 첫 보험 섹터 ETF인 hiShares 보험 ETF의 출시는 투자자들의 선택폭을 넓히는 동시에 손쉽게 보험섹터에 투자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 hiShares 보험 ETF’ 상장으로 특정 업종을 기초로 하는 섹터 ETF는 14개(11개 업종)로 늘어나며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58개로 증가됐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