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친환경 차량의 보험료를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인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대상은 신차 등록으로부터 13개월 이내 하이브리드차량 및 전기차로 하며, 최대 2년간 대인/대물/탑승자 상해보험 특약 등의 보험료를 내려 전체적으로 약 3%의 보험료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는 친환경 차량을 대상으로 한 보험료 할인 혜택이 업계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조치가 친환경 차량 판매 증가로 이어져 침체 중인 자동차보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수 년 전 배출 가스량이 적은 저공해 자동차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 할인제도를 시행한 바 있으나, 저공해 차량의 보급 확산으로 할인 유인이 사라져 현재 일부 보험회사를 제외하고는 주요 보험회사들은 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형 손해보험회사들의 친환경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혜택의 부활 결정에 중소보험회사들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계는 도요타 사태로 부진에 빠져있는 친환경 차량 판매가 증가해 자동차보험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