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외환은행은 상반기까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뱅킹서비스를 개발 완료시킬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안드로이드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시행하게 되며, 모바일 신용카드인 스마트페이먼트의 도입 및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SK그룹이 보유한 유통채널 등에 ATM 및 화상상담 기기 등을 통합한 복합금융기기인 스마트브랜치(Smart Branch)를 설치하여 새로운 영업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스마트브랜치가 도입되면 고객이 외환은행 지점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SK그룹 유통망 등에서 입출금, 상담 등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올해 하반기 중 2~3곳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 후 성과가 있을 경우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래리 클레인 행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외환은행과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금융과 통신서비스를 결합하여 새로운 상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Value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양사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