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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에 보험사 펀드판매 ‘상승세’

손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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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4 22:13

대형사 수익증권 수탁고 전년수준 회복
변액보험과 더불어 투자상품 관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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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보험사들의 수익증권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안정되면서 펀드판매도 이전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대형 생보사의 2010년 2월말 펀드판매 실적은 8조1421억원으로 전달 7조8620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FY09 4월 1조2318억원에서 5월 1조1643억원으로 줄어들며 9월까지 1조2000억원대를 회복하지 못하다가 10월 1조2021억원으로 회복, 2월에는 1조3084억원으로 올라섰다.

대한생명도 최근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FY09 4월 5조2092억원에서 7월 5조8148억원으로 증가한 뒤 FY09 1월까지 5조8000억원대 수준을 넘나들다가 2월 6조463억원, 3월 6조2995억원까지 증가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최근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펀드판매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이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험사의 펀드판매 실적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투자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의 경우도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보험사의 상품구성 측면에서도 FY2010 새 회계연도를 맞아 변액연금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는 등 금융위기 당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교보생명은 FY09 4월 9669억원에서 8월 7685억원으로 하락한 후 2월말 7874억원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활발하게 수익증권을 판매했던 미래에셋생명의 경우도 금융위기 여파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정확한 수익증권 판매 실적을 공개할 수는 없으나 지난해 금융위기부터 전체적으로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실적이 떨어진 후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최근 펀드시장이 환매가 활발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생보사 펀드판매 추이 〉
                                                (단위 : 억원)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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