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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 니즈 파악이 우수상품 비결”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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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04 19:18

우리투자證 상품지원부 하철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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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 니즈 파악이 우수상품 비결”
지난 2003년부터 첫 선을 보인 ELS(주가연계증권)는 불과 10년 남짓한 기간에 증권사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ELS 공모 발행사 가운데서도 우리투자증권은 ELS 공모발행 최상위 증권사로 손 꼽힌다.

실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연속 공모 ELS 발행실적 1위에 이어 지난 3월 16일 ‘공모ELS 3000호’ 출시 돌파 쾌거를 이뤘다.

리먼 사태 이후 직격탄을 맞았지만 저금리 시대에 다양한 지수, 업종 추종은 물론 안정성을 강화한 ELS 전성기를 이끈데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한 실무자들의 역할이 컸다.

ELS 상품설계 핵심 브래인인 우리투자증권 상품지원부 하철규 차장은 “최근 단기간 급락과 급등이 빈번한 변동장을 맞아 주가하락시 안정성이 강화된 ELS출시에 만전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특히 고객과 직원이 원하는 상품 설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 ELS우수 발행사 비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발행중인 대부분의 공모 ELS 설계시 각 영업지점별 투자자 선호도를 조사해 종목을 선정하는 한편, 영업직원의 현장 니즈 반영에 심혈을 기울인 점이 ELS명가로 자리매김한데 큰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

하 차장이 속한 상품지원부에서는 상품전략부와 함께 ELS, ELF, DLS 등 공모 파생결합상품을 결정한 이후 판매사 지원과 운용사, 투자자들의 사후관리 등 모든 상품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여타 발행사 대비 우리투자증권의 ELS는 보수적인 특징이 강하다. 이는 상품 구조 자체가 워낙 안정적인데다, 영업직원과 고객들의 선호도가 큰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설계하기 때문.

일례로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등 초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의 독보적 발행은 우리투자증권 ELS만의 자랑거리다.

여기에 지난 2002년부터 석박사 출신과 유수 아이비리그 금융공학 출신등 업계 최상의 운용팀 인력수준도 ELS발행에 큰 보탬이 됐다.

실제 ELS 3000호를 출시하면서 지난 8년간 최고 수익률은 연간 68%에 이르고, 최고 경쟁률은 5.09:1까지 기록한 저력을 자랑한다.

한편 최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ELS 유형은 안정성을 대폭강화해 낙인조건을 최초기준가격의 35%~45%수준으로 크게 낮춘 저낙인(Knock-in), 노-낙인 스탭다운 조기상환형이 대표적이다.

하 차장은 리먼사태 이후 오히려 ELS 질적 성장 측면으론, 안정성이 강화되고 다양한 상환조건을 높힌 상품개발 전성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리먼 사태이후 안정성이 강화된데다, 손실 확율을 줄신 노-낙인, 저-낙인형 구조 상품들이 많이 팔리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성이 높은 국내외 지수형 상품과 옵션등을 가미해 고객에게 유리한 구조 갖춘 ELS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증권업계 유망 신상품 전망을 묻자, 하 차장은 DLS(파생결합증권)시장의 성장을 내다봤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DLS는 이자율이나 지수형 등 다양한 커머디티를 기초자산 삼아 성장할 여지가 커 마켓타이밍을 잘 맞추고 좋은 구조의 상품을 개발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유망 DLS 기초자산으로 커머디티의 경우, 단독 지수나 유형보단 평균지수를 추천했다. 투자자들에 대한 조언을 묻자, 하 차장은 “ELS 선택시 지수형이나 하방경직성 강한 업종대표주 기초자산을 선택하고, 안정성 강화 된 노-낙인, 저-낙인 스탭구조형이 유리하다”면서 “특히 만기가 3년 이상이고, 그 사이 여러번의 조기상환 기회를 갖는 구조 선택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채권이나 예금도 저금리 기조인데다, 지루한 박스권이 지속중인 최근 장세엔 ELS투자가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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