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자사 최고등급 PB인 ‘Master PB’ 4명을 새롭게 선정 했다고 밝혔다.
‘Master PB’는 관리하는 고객자산 1,000억원 이상, 1억 이상 고객수 80명 이상, 직전 2년간 민원 및 징계 전무, 영업경력 최소 5년 이상 등 필수조건을 갖춘 PB 중 임원진들의 엄격한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Master PB 4명이 관리하는 고객자산은 1조800억원에 달한다.
삼성증권은 2005년부터 매년 ‘Master PB’를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36명이 활동 중이다.
특히, 이중 11명은 그 동안 지점장으로 승진하는 등 리테일 영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리테일사업본부 이기훈 상무는 “업계 트렌드가 자산관리영업으로 넘어오면서 핵심 PB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비단 영업뿐만이 아니라, 신입 PB들의 롤 모델 측면에서도 Master PB가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임원 수준의 대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우수 PB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PB수준별로 4단계의 ‘PB School’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과 연계한 ‘Global PB고급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은행권 우수 경력PB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