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알리안츠생명은 27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본사 건물을 비롯해 전국 29개 사옥에서 간판을 포함한 내·외부 조명을 모두 소등한다. 또한 사내 홍보를 통해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가정에서도 이날 행사에 동참하도록 권유했다.
알리안츠생명의 이번 참여는 독일의 알리안츠 그룹에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있는 자회사에 자율적인 참여를 권유한 데 따른 것이다. 세계적인 보험금융 서비스 그룹인 알리안츠는 이날 1시간 동안 독일 내 모든 사옥의 조명뿐 아니라 그룹이 건축을 후원한 2006 독일 월드컵 개막 경기장 알리안츠 아레나의 조명도 소등한다. 한편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7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주관해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환경 캠페인이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