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신임 사장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전북대 경영학과와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Seattle)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77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싱가폴 지점장, 기업구조실장, 공공투자본부장, 투자금융본부장 부행장을 거쳤다.
금호생명측은 최 사장이 산업은행에서 30여년간 LG카드, 대우계열, 현대건설 등 부실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정상기업으로 회생시키는 구조조정업무를 비롯해 국제금융과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 전반적인 금융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라고 밝혔다.
특히 외유 내강형의 리더쉽과 신속한 의사결정력이 장점으로, 금호생명의 경영정상화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신임 사장은 15일 오전 9시 금호생명 신문로 본사에서 산은금융그룹 민유성회장을 비롯한 지주사 경영진 및 산업은행 경영진, 금호생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최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금호생명이 산업은행의 계열이 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사명변경과 CI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며, 산업은행 관계사의 시너지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가치를 향상시켜 국내의 대표적인 생명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