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주식형 자금 순유입 기지개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2-15 21:55

PIGS위기 등 변동성 출렁 ‘저가매수’ 뚜렷
펀드 전문가 “저평가시 분할매수 정답”

국내주식형 자금 순유입 기지개
그동안 환매랠리로 몸살을 앓던 국내주식형펀드 자금 물꼬에 숨통이 트였다.

최근 서남유럽국가들의 재정악화에 따른 신용 위기와 중국발 긴축우려감, 도요타 리콜 사태 등 불안정한 시황 속에 변동성이 커지는데도 불구 펀드 투심은 오히려 되살아 난 셈.

펀드 전문가들은 국내펀드투자자들이 그동안의 학습효과를 토대삼아 저점매수 움직임이 뚜렷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은 9영업일째 순항중이다.

지난 12일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이후 9일 연속 국내주식형은 연속 순증 흐름을 이어 동기간 수탁규모가 5947억원 늘었다.

이처럼 국내주식형펀드로 9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된 것은 2009년 6월 16일부터 7월1일까지 12영업일동안 연속유입이후 8개월만에 처음인 것.

한편 동기간 해외주식형펀드는 3일연속 순유출됐다. 그러나 최근 신규설정된 중국본토펀드, 원자재펀드, 농산물 펀드 등 일부 해외펀드들엔 소폭 자금이 순유입돼 눈길을 끈다.

원자재펀드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한 단기저가매수 움직임으로 파악되며 농산물펀드 역시 지난해 여타 원자재대비 워낙 상승폭이 낮았던데다 최근 설탕 이슈가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흥미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국내주식형펀드 순자금 유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투자자들이 저평가 매수 움직임이 뚜렷한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최근 자금 순유입가운데,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지난 8일은 코스피가 연저점을 기록한 날이다. 이날 국내주식형펀드로 무려 2,256억원의 신규자금이 밀려들어온 것. 펀드전문가들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적 시황에도 불구, 국내주식형펀드 순유입과 관련 펀드 투자자들의 저평가 매수 움직임이 뚜렷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리서치 이정은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최근 조정으로 12개월 PER 9배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벨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데다, 서남유럽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익스포져 규모가 적어 저평가 매력이 크다”며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저가 매수 움직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재 불안정한 시황은 EU의 대응방안에 주의를 기울이며, 추가적으로 조정이 확대된다면 국내주식형 가운데서도 대형 우량주와 가치주펀드 중심의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권정현 연구원도 “코스피 1700p선에선 하루 최대 -2000억원까지 순유출돼 환매몸살이 극성이었는데, 최근 지수 하락시 신규자금 유입과 더불어 환매자금도 줄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증시 급락때 분할매수가 정답이란 인식이 강해진 것 같고, 이같은 투자패턴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블록체인 금융 혁신부터 베트남 진출까지…DMTS 2026 킨텍스서 개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열린다. 금융권 AI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까지 기술의 산업화와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사단법인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K-Ventures VC, 피지컬 AI와 DID 디지털미디어 활용: AI와 XR, 블록체인, 스마트테크 글로벌 융합 전략'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 2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3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