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분기 최고 수준인 4분기 중 8600억의 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을 달성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수익력을 완전히 회복해 그룹의 영업력이 본격적으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설·조선·해운 등 경기 민감업종 및 구조조정 진행 기업체에 대한 익스포저 규모 최소화로 작년 분기별 신규 부실여신 증가액이 1분기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전분기 대비 0.51%포인트 하락한1.05%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의 연체율도 0.51%로 3분기 대비 0.4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0.67%포인트 낮아진 0.66%, 가계대출은 0.06%포인트 떨어진 0.34%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979억원, 지난해 순이익은 2739억원를 달성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한 것은 전분기 대비 이자이익은 1388억 증가했으나 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적립액 증가와 3분기 파생상품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 및 카드부문 분사에 따른 수수료이익이 일부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2412억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수익증권 수탁고 및 브로커리지 수수료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1587억이나 대폭 순이익이 증가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