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해 100여곳의 미소금융 지점을 추가로 설립해 2000억원 이상을 대출하기로 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이달 내 25개 지점 모집공고를 내고 올 연말까지 미소금융 지점을 70개 설립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은행 및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이 20~30개의 지점을 설립하게 된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또 올해 기업과 은행 기부금 2228억원을 재원으로 대출 사업 등에 나서게 된다.
대출 대상 확대와 대출상품 다양화에도 나서 미소금융 지점뿐 아니라 기존 민간 마이크로크레딧(무담보 소액대출) 단체가 상인과 새터민 등 특정 계층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여성전용 상품도 출시키로 했다.
이밖에 10명으로 그룹을 만들어 서로 보증을 서도록 하고 이 중 2~3명에게 먼저 빌려주고 나서, 상환이 이뤄지면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주는 방식도 검토된다.
특정인에 대한 중복 지원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 금융회사 대출과 각종 정책자금 지원 현황을 알 수 있는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 운영키로 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