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공기업 기관장 간담회에 재차 금융권의 고용 확대를 주문한 것이다.
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7개 금융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신속한 경제 회복에도 민간 부문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청년 인턴을 확대하고 인력 채용 시기도 가급적 상반기로 앞당겨 조정하는 등 금융산업 자체의 고용 창출 노력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진 위원장은 서민금융 지원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편중 등을 지적한 뒤 진 위원장은 "서민금융회사로서 예금 세제 혜택과 예금자 보호 등을 받는 만큼 서민금융의 일익을 담당하고 미소금융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에도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무리한 외형 확대 경쟁을 자제하고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경영 효율화와 수익기반 확충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 이상용 손해보험협회장,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장형덕 여신금융협회장, 권오만 신협중앙회장이 참석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