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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지주 카드업 진출하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13 21:24

기존 카드자산 인수 등 다각적인 방안 논의
고위 관계자 “아직 아이디어 차원 단계” 경계

산은지주가 신용카드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그룹 계열사인 산은캐피탈이 법인 대상으로 제한적 카드영업을 전개하고 있긴 하지만 전면적 신용카드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은 금융지주 출범이후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한 산은지주가 신용카드업 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다각적인 진출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카드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은지주 관계자는 “금융지주형태로 출범한 만큼 지주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제고가 불가피하다”며 “현재 아이디어 차원에서 카드업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지주는 궁극적으로 국내 최대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보험업 더 나아가 카드업 진출이 필수적이다.

만약 산은지주가 신용카드업에 진출하게 되면 일단 그룹 산하 산은캐피탈의 법인대상 카드자산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매물로 나와 있는 외환은행을 인수해 신용카드 자산만 분리하거나 또는 카드자산만 별도로 인수하게 되면 전업 카드사 출범을 위한 여건은 갖춰진다.

현재 그룹 계열사인 산은캐피탈은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구매카드와 판매카드 등 어음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와 판공비와 접대비 등을 지출하는 법인카드를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다.

사실 산은지주 산하 산업은행이 과거 LG카드가 부실화 될 때 위탁경영을 한 바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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