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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지배구조·경영효율성 화두로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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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06 20:53

금융위원장 범금융권 신년사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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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지배구조·경영효율성 화두로
2010년 금융권의 최대 이슈는 지배구조와 경영효율성이 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사진〉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 신년사를 통해 “향후 더 많은 과제가 예상되는 만큼 금융인 여러분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경영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진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내부 인재양성 및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에 주력할 것도 주문했다.

또한 지난해 키코(KIKO) 사태 등 일부 분쟁사례를 예로 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진 위원장은 무엇보다 “금융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신뢰도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두바이 사태를 거론하며 “앞날이 불투명한 금융불안 재연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의 흐름을 예의주시해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정책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국내 금융권이 외환위기 이후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상당 부분 강화됐지만, 금융소비자 보호와 경영효율성 측면에서는 다시 점검하고,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최근 추진되고 있는 사외이사 제도 개선과 금융회사 임원 등에 대한 보상체계 정비, 금융권 인수·합병(M&A) 재료에 따른 업계 재편 가능성이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진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권 시장의 판도 개편과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바 없지만, 조만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은행과 금융지주회사 사외이사들의 임기가 최대 5년으로 제한되고 경영진과의 관계 및 사외이사 선임 과정이 공개된다.

또한 사외이사 제도 개선방안과 관련 사외이사들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임기를 2~5년으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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