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부문 건전성 중점 감독"

배동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9-12-03 14:27

진동수 금융위원장, UBS CEO.CFO 포럼서 연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당국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을 보다 강화하고 특히 외환부문의 건전성을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3일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UBS CEOㆍCFO 포럼`에서 이같은 방침을 강조했다.

이날 진 위원장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은 외부충격에 쉽게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한국 금융의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 위원장은 "한국의 경우 금융시장이 개방돼 있고 수출주도형 경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외충격에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금번 금융위기로 다시 느꼈다"며 "무엇보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이 이번 금융위기 과정에서 경제 펀더멘탈 이상으로 과도한 충격에 노출됐던 것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경험으로 인한 `낙인효과(stigma effect)`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현재 금융위기 이후 금융산업의 비전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금융위는 현재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 등에 `금융선진화를 위한 비전 및 정책과제 마련 작업`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융위기 여파로 그동안 추진해왔던 금융허브 육성정책의 추진동력이 다소 저하된 점에 대해 진 위원장은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 정도가 위기의 중심이 된 선진국의 경우처럼 과도하지 않다는 점에서 금융산업 육성 노력은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ITㆍ전자, 조선, 자동차 등 실물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를 갖게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부문에서도 이처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전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