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弱달러 외국인 추가 매수 모멘텀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9-23 22:47

차입금리 낮아 달러 캐리트레이드 확대

최근 확대되고 있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추가 매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 국내 증시에서 달러 약세에 따른 이같은 외국인의 움직임이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성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G20 정상회담을 통한 금융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 캐리 트레이드에 우호적인 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주도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FTSE 선진지수 편입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것으로 우려됐지만 국내 증시는 1700선을 상향돌파하는 데 성공했다”며 “IT와 운송장비, 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의 반등탄력이 다시 강해졌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9월 말이 다가오면서 윈도우 드레싱 효과까지 겹쳐지면 이같은 탄력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심 팀장은 “급락했던 원화가치의 회복 속에서 기준금리 역시 주요국 대비 높은 상황”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회복 속도와 양호한 증시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어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투자메리트가 크다”고 분석했다.

달러화의 차입금리가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 약세 흐름에 따른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환경이 유리하게 조성됐다는 것.

이에 따라 달러의 추가 약세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요인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팀장은 “특히 지난달 말 이후 달러 리보 금리가 엔 리보 금리를 밑돌면서 달러 캐리 트레이드의 발생 속도는 가속화됐다”고 판단했다.

과거 엔 캐리 트레이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달러 캐리 트레이드도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특징을 보일 전망이다.

실제로 외국인이 이달 들어 국내 시장에서만 5조원 이상 순매수하고, 대만에서도 4조5000억원을 사들이는 등 규모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FOMC회의와 G20 정상회담 등의 이벤트를 통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기조가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적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심 팀장은 “주요국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시각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출구전략 논의보다는 형식적인 합의 정동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오준석 연구원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구전략 논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정책을 쉽게 바뀌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모기지금리 등 여전히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23일 원달러 환율이 1200선이 무너지면서 환율 급락에 징후가 아니냐는 우려도 부각됐지만 전문가들은 원화 가치 상승은 완만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회복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 약화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폭이 축소될 수밖에 없어 급격한 원화값 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BDC 시행 7개월 간 '1건' 설정…"증권사 운용 허용 검토해야" 부동산·예금 중심 자산이 자본시장을 거쳐 혁신기업으로 유입되고 국민소득을 증대해 모험자본 공급으로 다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의 증권사 운용주체 허용, 대출한도 단계적 완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황성엽 금투협회장 "BDC, 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때"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 혁신기업의 성장과 국민자산 형성을 잇는 생산적금융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축사에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생산적 금융은 우리 자본시장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이자 금투업계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2 AI·블록체인 금융 혁신부터 베트남 진출까지…DMTS 2026 킨텍스서 개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열린다. 금융권 AI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까지 기술의 산업화와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사단법인 디지털융합산업협회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K-Ventures VC, 피지컬 AI와 DID 디지털미디어 활용: AI와 XR, 블록체인, 스마트테크 글로벌 융합 전략'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 3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