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운용은 10일 공시를 통해 중국 합자자산운용사 화신미래기금관리회사 설립 계약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합자자산운용사를 설립하게 되면 미래에셋운용은 2500만위안(한화 약 46억원)을 투자, 25%의 지분을 출자하게 된다.
미래에셋운용의 이번 중국 자산운용업 진출은 국내 자산운용사로서는 첫 사례로, 아시아계 운용사 중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가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에 설립 예정인 화신미래기금관리회사를 통해 “중국, 홍콩, 인도, 브라질, 영국, 미국 등 해외현지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금융자산 중 50%를 저축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달 중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정부당국의 승인을 얻은 뒤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