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은 2일 노동부 주최로 열린 ‘2009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장애인고용 신뢰기업상(True Company賞)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True Company상은 장애인 채용 및 고용유지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통해 장애인고용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제정된 상으로 부산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
은행권의 평균장애인채용비율이 1.0%수준인데 반해 부산은행의 경우 그 배에 가까운 1.6%수준으로 현재 지체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장애등급 2~6급 44명이 근무중이다.
여기에 이 중 일부직원을 내년중 영업점으로 배치해 일반직원들과의 차별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검토하고 있고 장애인채용규모를 꾸준히 늘려 장애인 고용비율을 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장호 은행장은 “금융업이 가지는 특수성과 여러 가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장애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며 “장애직원들이 은행에 잘 적응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