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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판매에 대한 개선책 마련 시급”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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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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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판매에 대한 개선책 마련 시급”
지난해 금융위기 속에 불완전 판매 근절이 금융기관들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은 선진 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선진 금융영업기법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아시안뱅커와 어바이어가 공동으로 진행한 ‘선진 금융상품 판매 프로세스 정립을 위한 세미나에서 아시아뱅커 크리스챤 카퍼 리서치 최고 연구위원〈사진〉은 “한국에서도 지난해 약 6억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파산한 리만브라더스가 보증을 선 채권에 노출되어 한국 수출업자들은 40억달러가 넘는 통화옵션에 묶여 손해를 보고 있다”며 “각국 당국들이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영업문화 개발의 핵심 사안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아시안뱅커는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은행 등 금융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불완전 판매 개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가 금융사에 책임이 있다고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사 단독 책임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0%, 일부책임이 있다는 비중도 28%로 나타났으며 고객보다 금융사 책임이 많다는 응답도 38%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 판매과정이 적절하며 다만 고객이 원할 경우 눈에 띄는 개선을 할 수 있다는 답이 53%에 달했고,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임원들도 18%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크리스찬 카퍼 연구위원은 “금융사에 책임이 있다고 답한 임원들은 도의적 차원에서 즉 대고객관계를 고려해 서비스적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불완전판매를 줄이기 위해서는 금융사들이 대면상담을 늘리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어바이어 코리아 김채곤 상무는 “금융위기와 이로인해 촉발된 불완전 판매에 따른 투자자 부란은 은행이 대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은행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면서 투자자 보호, 금융당국의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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