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노조, 놓지 못한 ‘실손의보 되찾기’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8-26 21:07

실손관련 보험업법개정안 발의 준비
정치후원금 궁극목적… “성공 미지수”

손보노조가 실손의보 시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를 되찾기 위한 최후혈전에 나서고 있다. 정치적 후원자를 확보해 실손의보 보장한도를 100%로 하는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고있다.

2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전국손해보험노동조합은 실손의료보험의 보상 한도를 본인부담금으로 규정해야한다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노조가 작성한 의원입법발의안 초안에 의하면 ‘의료실손보험상품의 경우 보험사의 보상비율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율적으로 보장범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보상한도를 본인부담금으로 한다는 내용의 제 129조의2를 신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발의안 초안은 ‘오는 10월 1일부터 보험업법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의 보상비율이 90%로 제한되면서 국민의 선택권이 부당하게 제한되고 의료이용자의 부담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 129조의2 신설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서민과 중산층 국민의 의료이용시 부담을 감경해야한다’고 개정안 발의 목적을 밝히고 있다.

손보사들은 그동안 본인부담금의 100%를 보장하는 실손의보 상품을 판매해 왔으나 지난 달 금융위원회가 실손의보의 보상한도를 90%로 감독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따라 손보노조는 대규모 반대집회를 계속하는 등 크게 반발하며 개정 무효화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10월 개정 시행일이 다가오자 정치권을 공략해 다시 한번 실손의보 되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손보노조는 이달 초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정치후원금을 모금해왔다. 정기국회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대변해 줄 정치적 후원자를 만들기 위해 세제공제사업을 벌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손보노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보험업법개정 및 보험관련 현안들이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보험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90%보상 상품의 판매가 불가피하다.

또한 향후 보험업법개정이 이뤄진다 해도 금융당국의 결정으로 이미 시행중인 내용이 번복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벌써 몇 차례 국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이 미뤄진 상태로 사실상 언제 처리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 손보가 생보업계에 시장을 내줄 수밖에 없는데, 한번 열린 문이 닫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