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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銀 2분기 실적 ‘희비교차’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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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16 17:54

씨티, 순익 1219억원…전기비 13.8%↑
SC제일 480억원, 4분의1 수준 대폭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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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간의 2분기 실적을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 2분기 당기순익이 12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수치다.

비이자 수익은 외환파생 관련수익과 투자상품판매 수수료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출자전환주식의 매각익과 채권 매매수익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97억원 증가했다. 판매와 관리비는 지난해 4분기 중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인한 인건비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가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07%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6%, 기본자본비율은 12.5%로 각각 추정됐다.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은 157%였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년동기 말 대비 96bps 증가한 1.70%를 나타냈다. 2분기 중 대손충당금 적립금은 전년 동기대비 121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및 개인대출 등 고객 대출자산은 주택금융공사에 주택담보대출 매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나 매입외환과 중소기업대출 부분은 증가했다.

예수금 역시 양도성예금증서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요구불 및 저축성 예금의 증가세에 힘입어 6조7000억원이 늘었다.

하영구 행장은 “올 하반기 영업환경은 더 나아질 것”이며 “앞으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있고 성장세가 높은 핵심사업부문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SC제일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이 480억원으로 전 분기 2111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총 자산 역시 지난 1분기 79조1274억원에서 74조2286억원으로 4조8988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건전성은 소폭 개선되며 BIS자기자본비율(바젤 II)은 전년 동기 11.25%에서 12.20%로 소폭 올랐다.

기업금융부문은 지난해 상반기대비 수익이 72% 증가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행장은 “올 상반기에 어려운 은행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은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나가며 소매금융은 향후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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