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PC 및 서버 제조사들은 윈도우 7을 탑재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사도 윈도우 7에 맞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해 제품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사용자들은 10월 22일(미국 현지 시각) 예정대로 윈도우 7에 최적화된 PC와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윈도우 7은 지난 5월 공개된 RC(Release Candidate)버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 커뮤니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만족’이라고 평했고, 91%의 사용자가 윈도우 7을 다른 사용자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윈도우 7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본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라는 기조로 일반 사용자들은 윈도우 7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안전한 PC 사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업들은 사무실 안과 밖 어디에서든지 보다 향상된 보안 기능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그만큼 비용을 절감한다.
특히 쉽게 파일과 목록을 찾을 수 있게 한 ‘점프 목록(Jump List)’,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할 수 있는 바탕화면과 주변 기기들을 쉽게 관리해주는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 등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능이 다수 추가되었다.
윈도우 서버 2008 R2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오던 윈도우 서버 2008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기술의 확장 뿐 아니라 새로운 가상화 도구와 인터넷 관리 도구 등의 혁신적인 기능들을 추가했다.
또한 윈도우 서버 2008 R2는 윈도우 7과 함께 사용해 비용 절감, 업무 단순화 및 자동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향상된 보안과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보안을 유지한 채 사내 네트워크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다이렉트 액세스(Direct Access), 중앙에서 각각 PC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제공하는 리모트 데스크톱 서비스(Remote Desktop Service), USB 드라이브에 안전하게 자료를 보관할 수 있게 하는 비트로커(BitLocker) 등은 윈도우 서버 2008 R2가 함께 사용될 때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국내 주요 PC 제조사들은 윈도우 7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윈도우 7 출시 전까지 윈도우 비스타가 탑재된 PC를 구입하면 윈도우 7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윈도우 7 업그레이드 옵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부터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 등 주요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함께 윈도우 7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들이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윈도우 7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 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주요 금융, 공공 사이트들이 윈도우 7 환경에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한 40여 개의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윈도우 7 조기 도입 프로그램’에 참여, 호환성 테스트를 시작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고, 이 중 몇 개 기업은 실제로 윈도우 7을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이석현 부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PC 사용자들이 최적화된 윈도우 7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파트너들과의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RTM 버전 출시로 제조사들은 본격적으로 윈도우 7을 탑재한 PC 제작에 돌입할 것이며 10월 안에 윈도우 7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