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 구조조정 지연은 정부정책 혼선탓"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7-22 17:37

국회 예산정책처 보고서에 금융위 "국민부담 최소화" 반론

글로벌 금융위기와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 추진된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추진 정책에 대한 비효율성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정책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자발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은행자본확충펀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야 한다면서 은행들에 대해 자체자본확충에 무게중심을 뒀던 정책이 구조조정 작업 진척을 지연시킨 요인이 됐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공적자금인 은행자본확충펀드의 사용을 최소화해 국민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었고, 은행의 자기자본확충으로 국내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섞인 시각을 불식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던 선제적이고, 성공적인 정책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기업 구조조정에 앞서 국내 은행들의 자본여력을 강화하기 위한 은행자본확충펀드를 20조원 규모로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펀드 조성과 함께 은행들의 자체자본 확충을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주문했고,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정책에 대해 예산정책처는 정부가 사전에 은행자본확충펀드로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원래 정책의도였다면, 은행의 자본확충정책은 정책일관성이 상충됨을 지적했다.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때문에 기업 구조조정을 꺼리게 돼 은행에게 자체자본확충을 요구하는 것 보다는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낮은 비용으로 은행의 자본을 보강한 뒤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방식이 보다 효율적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행들은 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지원을 받을 경우 부실은행으로 인식될 가능성 등이 커 펀드를 통한 자본확충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부실리스크가 높아지면서 금융기관의 실물지원 중개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해 금융중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금융위는 “자본확충을 요구한 것은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은행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정책이었다”며 “올들어 펀드를 통한 지원도 일부 은행에 대해 4조원이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어 중소기업 부문 등에 대한 리스크에 따라 실물지원이 원활치 않았던 측면을 고려해 펀드 운영에 대한 탄력적인 정책이었음을 강조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마포구의회 주민자치회 연구 모임, 전문가 강연 개최 마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마포구 주민자치회 연구 모임’이 주민자치회 제도 변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방안을 살펴봤다.연구 모임은 29일 마포구의회 1층 의회 회의실에서 전문가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지난 22일 간담회에서 논의한 입법예고안의 주요 쟁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주민자치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례 정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강연에는 허디모데 의원(서강·합정)을 비롯해 고안경·배동수·장정희·차해영·최영섭·최은하 의원 등 연구 모임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강연은 송문식 사단법인 마을 이사장이 맡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주민자치회 법제화 취지와 다른 자치구의 운 2 마포구 망원유수지 축구장, 20여 년 만에 인조잔디로 새단장 마포구 망원유수지 대축구장이 20여 년 만에 인조잔디 구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마포구는 10월 30일 오전 10시 인조잔디 조성공사 준공식을 열고, 축구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망원유수지 대축구장은 2004년 조성된 생활체육시설이다. 주민과 축구동호인들이 꾸준히 이용해 왔지만, 흙바닥으로 인해 불편이 이어졌다. 비가 내리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고, 평소에는 흙먼지가 날리거나 지면이 파여 부상 우려도 있었다.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마포구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 8월부터 약 7000㎡ 규모의 대축구장 정비에 나섰다.이번 3 영등포구,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마무리…주민 불편 개선 추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관내 18개 동을 순회하며 운영한 ‘2026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민원실은 구청장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생활 속 불편사항과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약 두 달간 주차·교통, 보행환경, 주거환경, 공공시설 정비, 재개발·재건축 등과 관련한 건의사항 213건이 접수됐다.영등포구는 주민 안전과 관련된 민원을 우선 처리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던 영등포로 348 인근 급경사 보도를 정비하고 영중로 55의 노후 점자블록을 교체했다. 노들길 나들목 옆 계단에는 난간 손잡이를 설치했으며 신길 벚꽃거리 아케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