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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상승세 지속될까

손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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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19 18:36

올해 1월부터 실적 증가 이어져
은행, 방카판매 소극적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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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판매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금융위기 이전과 같은 활황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험사들이 대면채널에서 강한 보장성보험에 집중하고 있는데다, 은행들도 소극적 판매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FY2009 4월 생보사들의 방카슈랑스 실적은 17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94억원에 비해 47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FY2008 12월 500억원까지 떨어졌던 방카슈랑스 실적은 1월 991억원, 2월 2254억원, 3월 364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정작 은행들은 여전히 방카슈랑스 판매에 소극적 전략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펀드 등 타 업무에 비해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도 적고 BIS비율 개선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한 방카슈랑스는 뒷전으로 하고 있는 것.

은행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올해는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상품 개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개중에는 방카영업을 안하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방카슈랑스는 상품별 계약이 아닌 은행 대 보험사로 제휴가 이루어지는데, 지난해 실적급감으로 은행들이 방카슈랑스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서 올해 계약을 지속하지 않는 곳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과거 방카슈랑스 초창기에는 은행 임직원들이 나서서 판매를 독려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보수적인 영업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험사들도 설계사채널에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방카슈랑스가 지난해 금융위기 이전처럼 활성화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생보사들은 가족사랑 캠페인 등을 통해 종신보험과 같은 전통적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장성보험 판매 자체가 불가능한 방카슈랑스는 자연히 퇴화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에 따라 방카슈랑스전문으로 출발한 보험사들도 설계사채널을 육성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생명은 방카슈랑스만을 취급했으나 지난달 1호 지점인 마포지점을 비롯해 잠실, 구로, 인천, 수원 등 5개의 지점을 개설했다. 또한 지점을 전국단위로 점차 확대하고 설계사채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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