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관독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가하던 대출 연체율의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소폭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의 증가로 상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09년 3월말 보험사 대출 연체율은 3.82%로 전년동기(3.73%)대비 0.09%p 상승했다. 그러나 08년 9월말 3.61%, 올 1월말 3.94%까지 급격히 상승했으나 올 2월말 3.90%, 올 3월 3.84%로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은 3.25%로 지난해(3.28%)에 비해 0.03%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5.27%로 전년동기(4.87%)대비 0.40% 상승했다.
특히 중기대출 연체율이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1.94%)보다 0.86%p 증가한 2.80%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대출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대출 연체율 동향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리스크요인에 대해 사전․사후적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