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신임 사장은 경제 여건과 국민장 기간 등을 감안하여 별도의 취임식 행사는 가지지 않고 임직원 상견례와 각 부서 순시 후 바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당면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강화하는 등 금융안정망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제 환경과 금융시장의 구조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예금보험제도를 선진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공적자금 관리 및 회수 업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부실관련자에 대한 철저한 책임추궁을 통해 금융손실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 사장은 예보 임직원들에게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정신과 용기를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승우 사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정책조정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금감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