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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차세대 카드시스템 추진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9-04-05 21:52

NH농협·하나銀 이어 비씨·우리·기업銀·수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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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新전산 구축… 600억 확보

신용카드 듀얼브랜드 체제로 경쟁 예고

NH농협과 하나은행에 이어 비씨카드, 우리은행, 기업은행, 수협 등도 신용카드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우리은행 등은 KB국민은행과 함께 카드사업 분사가 추진되고 있거나 검토되고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의 신용카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는 카드사업 분사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농협과 하나은행이 차세대 카드전산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비씨카드와 우리은행, 기업은행, 수협 등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카드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은 이미 카드사업 분사 얘기가 나왔던 은행들이어서 분사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작업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들 은행은 카드 신시스템 구축을 위한 IT예산으로 100억원 정도를 책정해 놓았으며 앞으로 프로젝트 추진 단계별로 IT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인데, 전체적인 규모는 약 550억~600억원 정도 추산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 하나은행과 NH농협은 오는 10월부터 신용카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은행권의 신용카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카드사업 분사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카드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분사논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KB국민지주는 이 같은 금융시장 악화 등의 이유로 KB카드 분사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늦춰 내년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카드 브랜드 회사인 비씨카드도 주요 회원 은행들이 독자적인 카드사업부문 육성에 나섬에 따라 비씨카드 자체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IT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차세대 카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작업을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씨카드는 카드 신시스템은 내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11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규모로 600억원대 예산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 비씨카드 회원사별 점유비 현황 〉
                                           (단위 : %)
주)1. 비씨카드사 자료 기준
   2. 구판매카드 이용실적 제외
   3. 농촌사람클럽 체크카드 실적 포함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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