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지난 3월부터 ‘프리미엄건강보험’에 특약으로 판매하고 있는 ‘종신수술전환특약’과 ‘종신입원전환특약’에 대해 생명보험협회에 6개월간의 배타적상품권을 신청했다.
이 특약은 주계약의 만기 후 보장내용을 재설계 할 수 있는 종신전환 서비스로, 업계에서 처음으로 종신연장 시점의 보험료 변동방식을 적용했다.
‘프리미엄건강보험’ 가입자가 계약 만기시 이 특약을 선택하면 만기환급금에서 특약에 운용되는 금액을 제외한 후 계약자에게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신한생명측은 기존 전환보험이 연금 또는 사망중심의 단순 기간연장에 불과한 반면 이 특약은 생존하는 동안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신전환 방식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치료보장이 절실하지만 보험가입이 어려운 70~80세 고연령층의 욕구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달 중으로 배타적 상품권 획득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한편 올해 생명보험협회에서 배타적 상품권을 획득한 곳은 푸르덴셜생명과 흥국생명 두 곳으로,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월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1%를 청약시 지정한 사회사업단체에 기부금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위시 플러스 특약’의 배타적 상품권을 획득했다.
흥국생명 역시 지난달 10일 여성질병 보장을 특화한 ‘여우사랑보험’에 대해 3개월간의 배타적 상품권을 받았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