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女性 , 보험업계 블루오션으로 부상

손고운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9-03-01 18:29

경제력 증가로 전용상품 봇물
임신.여성특정질병 보장 강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여성이 높은 상품 구매력을 가진 계층으로 인식되면서 보험사들도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보험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임신`출산 및 여성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여성 고객을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여성전용보험을 판매 중인 보험사는 총 5개사로, 이중 3개사가 지난 달에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생명은 ‘나이스여성상해보험’을 지난 2월 24일 출시했다. 이 보험은 여성 5대 강력범죄로 피해를 입을 경우 위로금을 지급하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시 2억5천만원 지급한다.

동부화재도 지난 달 23일 ‘프로미라이프우먼스토리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결혼 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임신겷脩?관련 보장과 고연령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 및 생활 리스크 등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또 미혼여성에게는 상해흉터성형수술비를 제공하고, 기혼여성에 게는 유산 위로금, 자궁 외 임신 등 여성만의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 했다. 저체중아 육아비용 등 임신출산위험보장, 인공관절수술비, 만성당뇨합병증진단비 등 고연령 여성의 질병도 보장한다.

흥국생명도 지난 2월 16일 여성전용상품인 ‘여우사랑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임신, 여성질병 등 특화된 보장내용으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이밖에 동양생명은 작년 4월부터 ‘수호천사행복한여성보험’을 다이렉트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대한생명도 ‘여자예찬연금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러한 여성전용보험들은 주로 여성들에게 필요한 보장을 강화해 설계돼 있다. 부인과질환 등의 여성특정질병에 대한 보장이 다른 일반 상품에 비해 강화 돼,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보장 역시 특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여성전용보험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성의 사회적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경제적 능력이 높아지면서 구매력을 가진 강력한 소비계층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명 골드 미스, 스완족 등으로 지칭되는 여성고객을 잡아 블루오션을 공략한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2008년 삼성생명의 라이프케어연구소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 1월에서 5월까지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여성이 67%로 33%인 남성에 비해 두 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의 장기보험 가입고객도 2005년 3월 기준 여성비율이 44.4%에서 2007년 46.3%, 2008년 12월 48.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하는 납치, 연쇄살인과 같은 강력범죄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된 것도 여성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장기보험 가입고객 중 여성비율이 작은 폭이나마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은행이나 카드 등 금융업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여성고객의 경제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흐름에 맞춰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