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작인 ‘국경을 넘는 일’은 전성태 작가의 2005년도 작품으로 철조망을 건너야 지날 수 있는 분단국가의 사람인 ‘박’이라는 인물이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을 지나게 되는 기이한 체험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제5회 수상자인 손홍규 작가의 추천평에 따르면, 전성태 작가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탈영토적 상상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언어감각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표현하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전성태 작가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 한 후, 1994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단편 ‘닭몰이’로 등단했고, 2000년 제18회 신동엽창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6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자인 전성태 작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한국·진흥·경기·영남 저축은행은 수상작인 ‘국경을 넘는 일’을 영업점 방문 고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제비꽃서민소설상’은 현 수상자가 차기 수상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4개월마다 한 명씩 새로운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