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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산업 지원에 역량 집중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9-02-15 20:18

김동수 신임 수출입은행장 취임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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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등 녹색산업, 해외자원개발 등 에너지산업 그리고 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미래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에 우리 수은이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입니다.”

지난 13일 16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취임한 김동수 신임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수출입은행은 선박과 플랜트 대출 중심의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 새로운 환경에 발맞춰 변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이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에 수출입은행은 선도적으로 외화채권 발행의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도 외화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올해 외화조달 목표를 72억 달러로 잡았다. 미달러, 유로, 엔 등에 대한 중장기 채권을 적기에 발행하는 한편 브라질헤알, 스위스프랑 등 비달러권 틈새시장도 공략해 차입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차입시장과 투자자에 맞는 해외로드쇼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수출중소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산업 등 녹색성장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행장은 “대외여건 악화와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수출중소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여신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환리스크관리 및 해외진출 컨설팅 등 정보제공 서비스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사 말미에 웃음과 즐거움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신명나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펀(fun) 경영을 실천에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노동조합과도 격의 없이 대화함으로써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행장은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및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을 맡으며 한미FTA 협상의 틀을 만들었고,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으로 수출입은행을 담당해 왔기 때문에 수출입은행 업무에도 밝은 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임 김 행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적인 면모도 강하다.

▶▶ 김동수 신임 수출입은행장 약력

◆ 생년월일 : 1955. 3. 15

◆ 학력

- 1974. 2 덕수상고

- 1979. 4 고려대 경영학과(경영학사)

- 1983. 2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 1997. 5 미국 하와이大 대학원 경제학과(경제학 박사)

◆ 경력

- 1978. 11 행정고시 합격(행시 22회)

- 1979. 5 경제기획원 예산관리과, 투자기관 1·2과, 국민생활과

- 1992. 6 한국국제협력단 개발협력부장

- 1993. 6 해외유학(하와이大)

- 1998. 1 재정경제원 소비자정책과장

- 2000. 7 재정경제부 생활물가과장, 물가정책과장

- 2001. 8 국무조정실 규제개혁2심의관

- 2005. 8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 2006. 4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 2007. 8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 2008. 3 기획재정부 차관보

- 2008. 7-2009. 1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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