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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분기 세계펀드 순자산액 12% 감소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2-15 20:15

경기하락 직격탄 3분기 순자산 21조 7000억
조사대상 45개국중 44개국 순자산 동반감소

대내외적인 경기침체와 증시하락 여파로 지난해 3분기 펀드 순자산이 전분기에 이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펀드 유형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08년 3분기 세계펀드산업 동향’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21조 7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2.1% 줄어들은 것.

전체 펀드 순자산액은 지난 2002년 말 11조 3000만 달러 기록 이후 2006년말 21조 8000만 달러까지 꾸준히 감소했으나 이후 대외적인 변동성 직격탄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금투협 조사에 따르면 45개국중 44개국이 전 분기 대비 순자산이 감소했다. 특히 주요 자산규모 상위 15개 국가중 중미국(9882억), 룩셈부르크(3921억원), 프랑스(2276억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액이 전 분기 대비 1조 8000억 달러(17.4%) 감소한 8조 6000억원 달러를 연출했다.

채권형펀드는 전 분기 대비 3894억 달러(9.3%) 감소한 3조 8000억 달러, 혼합형 펀드는 3239억원 달러(13.1%)감소한 2조 2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머니마켓 펀드(MMF)는 전 분기 대비 1455억원(2.6%)감소한 5조 4000억원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순유출을 기록하며 전 분기 276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3분기 1511억달러 유출로 돌아섰다.

실제 미대륙 지역과 유럽지역의 순유출 규모는 각각 954억과 645억원을 기록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88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것.

채권형 역시 전분기 140억 달러 순유입에서 662억 달러 순유출로 전환했으며, 혼합형 역시 전분기 155억 달러 순유입에서 3분기 237억 달러 순 유출로 돌아섰다.

다만,MM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분기 701억달러 순유출을 극복하고 281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자역별로는 미대륙지역과 유럽지역이 각각 315억 달러, 122억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한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175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한 수치다.

한편, 한국의 펀드 순자산액 규모는 2462억달러로 14위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한단계 아래로 주저 앉았다.

세부 국가별로는 미국과 룩셈부르크, 호주, 아일랜드, 영국이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1위부터 5위 자리를 각각 지켜냈다. 브라질과 이탈리아는 전 분기 보다 각각 두 단계와 한 단계씩 밀려 9위와 11위에 올랐고, 일본과 캐나다는 한 단계씩 상승해 7위와 8위에 올라섰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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